캐릭터를 세상에 알리고 싶은 IP 권리자의 열정과 브랜드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브랜드 담당자의 마음이 하나 되어 캐릭터 비즈니스, 즉 캐릭터 라이선싱이 시작됩니다.
캐릭터 창작물은 상상력과 창의력에서 탄생하지만, 이를 비즈니스화하는 과정은 또 다른 이야기예요.
여기에는 적절한 계약과 재정적인 합의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죠.
오늘은 캐릭터 라이선싱 계약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로열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요 용어와 개념들을 차근차근 설명해 드릴게요!
캐릭터 비즈니스에 처음 발을 들이신 분들부터, 이미 비즈니스 경험이 있으신 분들까지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갈 수 있도록 쉽게 명확하게 정리하는 시간. 함께 가져볼까요?
로열티란 무엇일까?
로열티는 특정 자산을 사용할 때 지불하는 대가를 의미하며, 캐릭터 비즈니스에서는 캐릭터의 이미지나 스토리를 사용하는 브랜드나 라이선스 업체가 그 대가로 창작자나 IP(지적 재산권) 보유자에게 지급하는 금액을 이야기해요.
예를 들어볼까요? 한 브랜드가 캐릭터를 활용해서 제품을 제작하거나 프로모션을 활용해 매출이 발생했어요. 그 매출에는 분명히 캐릭터의 영향도 있기 때문에, 캐릭터의 가치나 영향에 대한 대가로 비용을 지불하게 되죠. 바로 그 비용을 바로 “로열티”라고 부릅니다.
로열티는, 주로 판매량 또는 매출의 일부 비율로 계산 하기도 하며, 계약에 따라 정해진 금액으로 계산 하기도 해요.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살펴볼게요!
미니멈 개런티와 러닝 로열티
로열티의 세부 개념으로, 미니멈 개런티(Minimum Guarantee, MG)와 러닝 로열티(Running Royalty, RR)라는 것이 있어요.
이 두 가지는 캐릭터 라이선싱 계약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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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멈 개런티(MG)
캐릭터 이용자(브랜드 또는 업체)가 라이선스를 활용하는 조건으로 최소한의 보장 금액을 창작자에게 지급하는 것입니다. 즉,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때 무조건 지급되는 금액으로, 캐릭터가 실제로 얼마만큼 팔리는 것과는 무관하게 지급하는 금액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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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로열티(RR)
제품이 실제로 판매될 때마다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창작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제품이 많이 팔릴수록 창작자가 받는 금액이 커지게 되죠. 로열티는 계약을 하게 되는 품목에 따라 비율이 달라지기도 하며, 캐릭터의 영향력에 따라 그 비율이 또 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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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러닝 로열티는 레베뉴셰어(Revenue Share, RS)라고도 불리는데요! 레베뉴 셰어는 총 수익을 특정 비율을 나누는 방식으로 러닝 로열티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아주 미세한 차이를 가지고 있죠. 러닝 로열티는 판매량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레베뉴셰어는 총 수익을 특정 비율로 나누는 방식이예요. 두 가지 개념은 아주 미세한 차이를 가지고 있지만, 실무에서는 두 가지 용어를 크게 구분짓지 않고 혼용하여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니멈 개런티는 계약 체결 시 IP 권리자에게 지급되는 최저 보장 금액으로, 실제 매출이 이 금액보다 적더라도 IP 권리자는 MG를 그대로 받을 수 있어요. 반면, 러닝 로열티(running royalty)는 판매 실적에 따라 발생하는 추가 금액으로, 판매 매출이 미니멈 개런티를 초과할 경우 그 초과분에 대해 지급하게 됩니다. 따라서 미니멈 개런티는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고, 매출이 증가할 경우 러닝 로열티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로열티 계산은 어떻게 해야 할까?
로열티 계산 방식은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 판매가 X 러닝 로열티 X 판매량 ]으로 계산돼요.
예를 들어, 한 캐릭터 라이선스 계약에서 러닝 로열티가 5%로 정해졌다고 가정해볼게요.
상품 1개당 판매가가 5만 원이라면, 1개가 판매될 때마다 받는 로열티는 2,500원(50,000X5%)입니다.
만약 200개가 판매되면, 로열티는 총 50만 원(2,500X200)이 되는 거죠.
그렇다면 미니멈 개런티는 어떻게 책정될까요?
일반적으로 미니멈 개런티는 [ 판매가 X 러닝 로열티 X 초동 생산 수량 ]으로 계산됩니다.
예를 들어 초동 생산 수량이 500개라면,
미니멈 개런티는 1,250,000원 (50,000 X 5% X 500)이 되는 것이죠.
고정 라이선스 비용
캐릭터 비즈니스를 하다보면, 판매량 또는 매출에 비례한 금액을 지불하는 방식 말고도 다른 방식이 있어요. 그 중 하나가 바로 고정 라이선스 비용(Fixed License Fee 또는 Fixed Fee)입니다. 고정 라이선스 비용은 말 그대로, 일정 금액을 고정적으로 한 번에 지불하는 방식이에요.
러닝 로열티가 판매 실적에 따라 달라지는 방식이라면, 고정 라이선스 비용은 그와 상관 없이 한 번에 정해진 금액을 지불하고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죠. 러닝 로열티와는 서로 반대되는 개념이라고도 볼 수 있어요.
이 방식은 캐릭터 사용 기간이나 조건이 명확히 정해져 있는 특정 행사나 이벤트, 콘텐츠, 광고 등의 경우에 자주 사용되기도 합니다.
정리
캐릭터 라이선싱에서 로열티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여러 개념들이 얽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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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티: 캐릭터 사용에 대한 대가로 창작자가 받는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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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멈 개런티: 계약 초기, 창작자가 최소한으로 받는 보장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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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로열티: 제품 판매에 따라 추가로 발생하는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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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 라이선스 비용: 판매 실적과 상관없이 한 번에 지급되는 정해진 금액.
올바른 로열티에 대한 지식과 함께 캐릭터 라이선싱 시작해보세요
성공적인 캐릭터 비즈니스는 올바른 계약과 로열티의 이해에서 시작됩니다.
IP 권리자의 캐릭터가 적절한 가치를 인정받고, 브랜드 또는 기업이 공정한 계약을 통해 상호 이익을 나누는 것은 아주 중요해요.
캐릭터 IP 권리자는 자신의 작품이 시장에서 어떻게 평가되고, 그에 맞는 대가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와 고민이 필수적입니다. 반대로 기업 및 IP 이용자는 캐릭터를 활용하여 성공적인 마케팅과 제품 판매를 이끌어내기 위해 적절한 로열티가 책정되었는지 검토해야 하죠.
오늘 소개드리는 로열티, 미니멈 개런티, 러닝 로열티, 고정 라이선스 비용 등의 개념은 실제 캐릭터 라이선싱 계약에서 항상 등장하는 용어들이예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잘 활용한다면, 캐릭터 비즈니스는 더욱 원활하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계약을 맺거나 협업을 진행할 때,
오늘 내용을 참고하여 현명하게 선택하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캐릭터 비즈니스에서 여러분이 더 큰 성과를 이루시기를
이너부스는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