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용인 푸씨 푸바오! 내가.. 그렇게 큰 돈을 벌고 있다고?”
이번 콘텐츠에서는
1.
전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은 푸바오의 인기 비결에 대해 알아봐요!
2.
푸바오의 IP 가치는 과연 어느정도일지, 푸바오가 만들어 낸 수익을 통해 예측해요!
3.
푸바오 IP를 사용하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봐요!
동글 동글한 눈에 까만 귀, 토실 토실 귀여운 엉덩이를 가진 이 귀여운 판다의 이름은 푸바오입니다. 2014년 시진핑 주석의 방한 이후 에버랜드로 들여온 러바오와 아이바오의 첫 아기에요. 대한민국 최초로 자연 번식에 성공해, 2020년 7월에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났답니다. 너무 사랑스러워서 보기만 해도 엄마 미소가 얼굴 가득 차오르죠.
4월 3일에 한국을 떠나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정되며, 푸바오를 사랑했던 모든 국민들이 그리움의 눈물을 훔치고 있습니다. (판다월드를 눈물 바다로 만들고 마지막 퇴근을 했다고 해요) 한국에 있는 짧은 시간 동안, 사람들의 마음 뿐 아니라 지갑까지 탈탈! 털어간 정말 귀엽고 대단한 녀석이에요.
) 한국에 있는 짧은 시간 동안, 사람들의 마음 뿐 아니라 지갑까지 탈탈! 털어간 정말 귀엽고 대단한 녀석이에요. 
푸바오 이전에 한국에 판다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판다 말고도 에버랜드에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들이 정말 많잖아요. 그런데 대체 왜, 푸바오만 이렇게나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된 걸까요?
인기포인트 첫번째 - 성장 과정 스토리텔링“마치 내가 키운 것 같아…”
푸바오는 태어나던 순간부터, 엄마 젖을 먹는 모습, 처음 뒤집기를 하는 모습, 걸음마를 하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기록되어 사람들에게 소개되었어요. 손바닥보다 작았던 아기 판다에게 검은 털이 자라고, 뒤뚱거리며 걷기 시작하고, 시간이 지나 어엿한 어른 판다로 성장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지켜본 사람들은 “푸바오를 내가 키운 것 같다”며 애뜻함을 보일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인기포인트 두번째 - 사람과의 교감“송바오, 강바오 할아버지와의 케미!”
푸바오를 인기 판다로 만든 두번째 비결은 바로 ‘사육사들과의 케미’라고 할 수 있어요. 마치 정말 할아버지와 손주 사이처럼, 푸바오는 사육사들을 졸졸 따라다니고 사육사들은 푸바오를 안고, 먹이고, 업어 키웠거든요.
이를 본 사람들은 마치 영화나 드라마에서 캐릭터들이 다정다감하게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모습을 보는 듯한 재미에 빠졌어요. 서로 눈을 맞추고, 껴안고, 장난치는 사육사와의 관계에 감정 이입도 하게 되었고요.
이렇게나 뜨겁게 사랑받은 아기 판다 푸바오! 푸바오 IP의 가치는 과연 얼마일까요?
판다 푸바오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푸바오 IP 이용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에버랜드도 '푸바오 효과'를 톡톡히 누렸는데요. 에버랜드에서 자체적으로 기획한 굿즈는 물론, 신용카드와 이어폰 케이스 등의 콜라보 상품도 줄줄이 완판 리스트에 올랐어요.
판다월드의 판다 굿즈는 약 400여 종류가 제작되어 270만 개 가까이 팔렸고, 푸바오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출시 직후 모든 연령대에서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한 푸바오 팝업스토어에는 13일 동안 2만명이 넘게 다녀가며 약 1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고도 하고요.
사진 제공 : 에버랜드
푸바오로 인한 총 매출이나 수익은 정확히 집계된 바가 없지만, 일본 판다 ‘샹샹’이 약 2700억원의 경제 효과를 만들어 냈을 것으로 추산됨을 감안했을 때 그 이상의 IP 가치를 지녔을 것으로 예상돼요.
에버랜드는 자체 굿즈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있지만, 다른 브랜드와 다양한 ‘푸바오 콜라보’를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KB 국민카드의 ‘판다 카드’, 모나미의 ‘푸바오 153 볼펜 세트’등의 콜라보 상품은 공개되자마자 빠르게 조기 품절 되었다고 해요. 이렇게나 파워풀한 IP인 푸바오! 아마 많은 브랜드들이 콜라보를 통한 판다 파워를 경험하고 싶어 에버랜드 근처를 기웃거리고 있지 않을까요?
푸바오와 콜라보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진 제공 : 에버랜드
푸바오 라이선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용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에 직접 문의 & 컨택해야 해요. IP 이용을 허락 받은 후에는 미니멈 개런티와 러닝 로열티를 협의하고 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고요. 푸바오 IP를 활용해 어떤 상품을, 어느 기간동안, 얼마나 판매하고자 하는지에 따라 비용은 천차만별 달라지게 됩니다.
(*이제는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에버랜드 측이 푸바오를 활용한 콜라보 협업을 진행하려 하지 않으려 하거나 이용 권리가 중국으로 넘어가게 될 수도 있다는 점!)
사진제공 : 텐바이텐
처음 라이선싱을 진행하게 되면, 캐릭터를 선정과 계약 과정 모두 정말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이너부스에서는 이러한 막막함을 조금이라도 해결하고자 콜라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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